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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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3일 금요일

  • “저는 혼자 오지 않았습니다” 권영국 후보가 TV 토론회에 함께 온 사람들은
    “저는 혼자 오지 않았습니다” 권영국 후보가 TV 토론회에 함께 온 사람들은

    “안타까운 중대재해 현장에 항상 권영국이 있었습니다. 실의와 절망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용기와 희망의 손길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열심히 일한만큼 보상받고, 일하다 죽지 않는 세상을 권 후보와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2021년 4월 평택항에서 작업 중 숨진 고 이선호씨의 아버지 이재훈씨는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 유세 현장에서 발언대에 올라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 지지 후보따라 갈린 사전투표 의향…이재명 52%, 김문수 11%
      지지 후보따라 갈린 사전투표 의향…이재명 52%, 김문수 11%

      21대 대선에서 오는 6월3일 선거일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61%, 오는 29~30일 이뤄지는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는 답변이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의 사전투표 참여의향은 52%로 과반이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에선 11%에 그쳤다. 김 후보 지지층 중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사전투표를 신뢰하지 않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당신의 말씀 기억하겠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모 행렬
      “당신의 말씀 기억하겠습니다”···노무현 전 대통령 16주기 추모 행렬

      ‘당신의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인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의 묘지 앞 방명록에 한 추모객이 적은 글귀다. 이날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주제로 엄수됐다. 시민 공모로 선정된 올해 추도식 주제는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6월 제8회 노사모 총회에 보낸 축하 메시지다. 노무현재단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노 대통령 철학을 시민 언어로 다시 기억하고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 제주 숨진 교사 “올해 유독 힘든 해 같다”···학생 지도 과정서 민원에 스트레스
      제주 숨진 교사 “올해 유독 힘든 해 같다”···학생 지도 과정서 민원에 스트레스

      “올해가 유독 힘든 해 같다”. 지난 22일 새벽 제주의 모 중학교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교사가 마지막 수업을 하면서 제자들에게 흘린 말이다. 주변 증언을 종합하면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해당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을 받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23일 교사 A씨의 빈소가 마련된 제주시의 한 장례식장에는 그를 추모하는 가족과 동료 교사, 제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 ‘밀양 성폭행 사건’ 신상 공개 유튜버 ‘전투토끼’ 징역 2년6개월
    ‘밀양 성폭행 사건’ 신상 공개 유튜버 ‘전투토끼’ 징역 2년6개월

    20년 전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유튜버 ‘전투토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4단독 김송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전투토끼 채널 운영자 A씨(30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782만 3256원 추징을 명령했다. 남편에게 성폭행 가해자들의 신상 정보를 넘긴 혐의(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으로 함께 기소된 B씨에겐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B씨는 A씨 아내이자 충북 한 지자체의 30대 공무원이었다.

  • “제주서 동창회 열면 1인 3만원 지원”···제주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 통과
    “제주서 동창회 열면 1인 3만원 지원”···제주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 통과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이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관광진흥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례 개정은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조례에 관광산업 육성·진흥을 위한 지원사업을 ‘국내외 관광객 대상 여행경비 등 인센티브 성격의 보상 지원사업’이라고 명확히 규정했다.

    • 검찰, 윤석열 내란사건 재판부에 ‘비화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청
      검찰, 윤석열 내란사건 재판부에 ‘비화폰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청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부에 윤 전 대통령 등 사건 관계자들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 대통령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필요성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이 이날 재판부에 압수수색을 요청한 자료는 지난해 12·3 불법계엄 전후의 비화폰 통신기록이라고 한다. 검찰은 내란 혐의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윤 전 대통령 등의 비화폰 통화내역 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 발부를 촉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기소된 사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할 수 없어 재판부에 ‘의견서 제출’ 형태로 영장 발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 강동구 복조리시장 돌진 사고...12명 부상
      속보서울 강동구 복조리시장 돌진 사고...12명 부상

      서울 강동구의 한 시장에서 돌진 사고로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동소방서는 23일 오후 6시58분쯤 서울 강동구에 있는 복조리 시장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소나타 차량이 시장 내부 도로로 돌진해 운전자 등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11명이 병원 이송됐으며 1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됐다. 골절 환자 1명 외에는 전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 주한미군 “4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니다”
      속보주한미군 “4500명 감축 보도 사실 아니다”

      주한미군이 23일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 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미국은 대한민국 방위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며 “차기 정부와 협력해 철통 같은 동맹을 유지하고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NC 창원 복귀···30일 한화와 홈 경기부터 NC파크 사용
    프로야구NC 창원 복귀···30일 한화와 홈 경기부터 NC파크 사용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오는 30일 예정된 한화 이글스와 경기부터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홈 경기를 진행한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와 홈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을 사용키로 울산시와 협의했으나 지역 상권과 KBO리그 팬, 선수단 운영 등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NC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경남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2군)리그 2연전을 창원 NC파크에서 진행하며 1군 경기 재개를 준비한다.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하며 27일은 무관중, 28일은 유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2025년 대통령 선거

  • [당신의 일터는 안녕하십니까] ④작은 일터에서 플랫폼까지, 노동자 주치의가 필요하다
    [당신의 일터는 안녕하십니까] ④작은 일터에서 플랫폼까지, 노동자 주치의가 필요하다

    의사, 변호사, 교수 등 다학제 연구자·전문가 단체인 〈노동건강정책포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차기 정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산재 예방 보상 정책과제를 제안하고자 한다. 일터에서 병들고 목숨을 잃는 고통이 더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 속에서, 산재보험 제도의 개선부터 산재 사고 사망 감축, 직업병 예방 정책, 그리고 산재 취약계층 지원 정책 등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일해서 건강을 잃지 않는 노동 환경은 그 자체로 정의로운 국가의 최소 조건이자, 사회 구성원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전제다. 일터의 생명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다. 차기 정부가 ‘노동 존중’을 실질적 제도로 구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뉴스분석]카카오T ‘콜 몰아주기’ 과징금 취소한 법원 “경쟁 제한 의도도, 효과도 없었다”
      [뉴스분석]카카오T ‘콜 몰아주기’ 과징금 취소한 법원 “경쟁 제한 의도도, 효과도 없었다”

      법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명령을 뒤집은 이유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택시들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플랫폼을 운영했더라도 시장 내 경쟁을 제한할 분명한 의도를 가졌다거나, 실제 그런 결과로 이어졌다고 볼 만한 증거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가 지난 22일 내린 ‘공정위의 2023년 2월 카카오모빌리티 과징금 271억원과 시정명령’ 취소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 판단의 핵심은 “공정위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원고의 행위로 택시가맹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 제한 효과가 생길만한 우려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준사법기관인 공정위의 처분은 사실상 1심 법원의 역할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복 소송은 곧바로 서울고법에서 열린다.

    • 대선 방침 결정 못한 민주노총 ‘내홍’···“양경수 지도부 책임론” 나와
      대선 방침 결정 못한 민주노총 ‘내홍’···“양경수 지도부 책임론” 나와

      6월 3일 대선 방침을 결정하지 못한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기 시작했다. 민주노총이 대선 방침을 정하지 못한 것은 1995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2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노총은 그간 선거 때마다 총연맹 차원에서 진보당·정의당 등 진보정당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노동계를 온전히 대변하지 않는 정책을 펴왔다는 점에서 ‘보수정당’으로 분류해 거리를 유지했다.

    • 남해 서면 저수지에 승용차 빠져, 60대 자매 2명 심정지
      남해 서면 저수지에 승용차 빠져, 60대 자매 2명 심정지

      23일 낮 12시 16분쯤 경남 남해군 서면 한 저수지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캐스퍼 승용차에 탄 상태로 물에 빠졌던 60대 여성 1명과 신고자가 구조한 60대 여성 1명을 병원에 이송했다.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인 여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자매 사이인 이들은 이날 지인 집에서 식사한 뒤 승용차를 돌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왕부처’ 기재부 ‘잡도리’ 요구 쏟아져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왕부처’ 기재부 ‘잡도리’ 요구 쏟아져

    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부 쪼개기’에 이어 ‘기재부 권한 축소’에 시동을 걸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기재부가 부처의 왕 노릇을 한다”고 비판한 데 이어 기재부 장관의 권한을 다른 부처로 나누거나 국회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잇달아 발의한 것이다. 다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법안이 실제 국회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악 폭염 온다···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워”
    최악 폭염 온다···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워”

    기상청이 오는 여름은 예년보다 더 기온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23일 공개한 6∼8월 3개월 전망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강수량은 6월엔 평년보다 많고, 7∼8월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 민주콩고 사진을 “남아공 백인 학살”이라며 내민 트럼프···촬영기자 “충격적”
      민주콩고 사진을 “남아공 백인 학살”이라며 내민 트럼프···촬영기자 “충격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백인 집단학살의 증거라며 제시한 사진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사진과 함께 인쇄된 기사를 보여주며 “묻히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남아공) 백인 농부들”이라고 주장했다.

    • SSG닷컴, 간편결제 사업부 분할···카카오페이가 인수하나
      SSG닷컴, 간편결제 사업부 분할···카카오페이가 인수하나

      SSG닷컴이 간편결제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신설한다. SSG닷컴은 간편결제 사업부인 ‘SSG페이’를 물적분할해 ‘플래티넘페이먼츠’를 신설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7월1일로, 신설 법인은 바로 SSG닷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SSG닷컴을 자회사로 둔 이마트에는 손자회사가 되는 것이다. 이번 법인 분할과 관련해 SSG닷컴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범용성을 높여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하버드대, 트럼프 행정부 고소···‘외국인 유학생 수용 자격 박탈’에 반발
      하버드대, 트럼프 행정부 고소···‘외국인 유학생 수용 자격 박탈’에 반발

      미국 하버드대가 23일(현지시간)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용 자격을 박탈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고소했다.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이날 학내 구성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는 이 불법적이고 부당한 행위를 규탄한다”며 “이는 수천명의 학생과 학자들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며, 교육을 추구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에 온 유학생들에게 경고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뉴스분석]충격에 빠진 하버드·불안에 떠는 유학생···“재정·학문적 역량 타격”
    [뉴스분석]충격에 빠진 하버드·불안에 떠는 유학생···“재정·학문적 역량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외국인 수용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버드대는 충격에 빠졌다. 당장 다음주 졸업식을 앞둔 가운데 외국인 학생들은 혼란 속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버드대는 정부의 조치가 위헌적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모양새다. 미 국토안보장관 “하버드 외 다른 대학도 유학생 등록 금지 검토”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하버드대 외 다른 대학에도 외국인 학생 등록 금지 조치 적용을 검토 중이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컬럼비아대 등 다른 대학에도 하버드대와 유사한 조치를 고려 중인지에 대한 질문에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는 다른 모든 대학에 행동을 바로잡으라고 요구하는 ...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30723001

  • “장애아 밀치고 꼬집고···” 부산 언어발달센터서 아동 20여명 학대
    “장애아 밀치고 꼬집고···” 부산 언어발달센터서 아동 20여명 학대

    부산의 한 사설 언어발달센터에서 교사들이 아동 수십 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23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언어발달센터 전 교사 2명을 구속하고, 원장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모들로부터 아동 학대 신고를 받은 후 해당 센터의 3개월 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아동들의 피해 정황을 확인했다. 해당 영상에는 교사가 말이 서툰 7살 장애아이의 목을 잡아 눌러 울리거나, 머리를 밀치고 꼬집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 트럼프 “아이폰 미국서 안 만들면 애플에 최소 25% 관세”
      트럼프 “아이폰 미국서 안 만들면 애플에 최소 25%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을 향해 아이폰을 미국에서 만들지 않으면 최소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난 오래전에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에게 미국에서 판매될 아이폰은 인도나 다른 곳이 아닌 미국에서 제조되기를 바란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렇지 않다면 애플은 미국에 최소 25%의 관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 정부·서울 “서울 집값 상승세 소폭 확대···필요 땐 토허구역 추가 지정”
      정부·서울 “서울 집값 상승세 소폭 확대···필요 땐 토허구역 추가 지정”

      정부가 최근 강남3구·용산구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 오름 폭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필요 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3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국토부·금융위원회·서울시·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참석한 ‘제16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었다.

    • 금감원, 1조원대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 신고서 정정 요구
      금감원, 1조원대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 신고서 정정 요구

      금융감독원이 포스코퓨처엠이 제출한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정정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23일 “중요 사항의 기재나 표시 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 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해 정정신고 제출 요구를 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보호 측면에서 자금사용목적, 유상증자의 당위성 등이 증권신고서에 충분히 기재되지 않았다고 판단될 경우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어왔다. 앞서 금감원은 포스코퓨처엠 유상증자를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이어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해 심사해왔다.

  • 삼성SDI 유상증자 ‘흥행’ 성공···주주 배정 물량 ‘완판’
    삼성SDI 유상증자 ‘흥행’ 성공···주주 배정 물량 ‘완판’

    삼성SDI가 최근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주주 배정 물량이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률이 101.96%를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1182만1000주였으며, 실제 청약 주식 수는 초과 청약 106만193주를 포함한 1205만2922주로 집계됐다. 우리사주조합은 235만321주를, 구주주는 864만2408주를 각각 청약했다.

  • 칸영화제 ‘1등상’ 허가영, “여성 욕망에 관심···정상성에 균열내는 질문 던지고파”
    칸영화제 ‘1등상’ 허가영, “여성 욕망에 관심···정상성에 균열내는 질문 던지고파”

    제 78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라 시네프·La Cinef) 부문 1등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허가영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출신이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1등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한상준 위원장은 “허가영 감독의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책임지는 KAFA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창의적인 신인 창작자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내부자들’만큼 강력한 드라마”···‘넉오프’ 빼고 장르물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
      “‘내부자들’만큼 강력한 드라마”···‘넉오프’ 빼고 장르물로 무장한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의 훌륭한 지원과 제작사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 만든 강력한 드라마입니다. 우민호 감독이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에서 보여줬던 재미와 긴장감이 가득 담긴 결과물이니, 기대해도 좋습니다.” 2014년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천만 영화 <서울의 봄>까지, 유수의 영화를 흥행시킨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에서 올 하반기 공개를 앞둔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디즈니플러스가 하반기 라인업 공개를 위해 23일 서울 강남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한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는 “드라마가 공개되면 한국 K 드라마 판도가 바뀔 거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 한때 사망설 돌았던···이연걸 14년 만에 ‘무협영화 주연’으로 스크린 복귀
      한때 사망설 돌았던···이연걸 14년 만에 ‘무협영화 주연’으로 스크린 복귀

      액션영화로 90년대 큰 인기를 끈 배우 이연걸이 14년 만에 중국 무협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3일 지무뉴스 등 중국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 영화채널융합미디어센터는 이연걸이 위안허핑 감독이 연출한 <표인:풍기대막>(블레이즈 오브 더 가디언스)에 배우 사정봉과 함께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을 마쳤다. 이연걸의 무협영화 주연은 2011년 <용문비갑> 이후 14년만이다. 이연걸은 1982년 <소림사>에서 첫 주연을 맡은 뒤 <황비홍> <동방불패> <의천도룡기> <영웅>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는 할리우드로 진출해 <리쎌웨폰4>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에 잇따라 출연했다. <물란>에는 조연 역할로 등장하기도 했다.

    • “낙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무대에 오른 이주 청소년들
      “낙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무대에 오른 이주 청소년들

      23일 서울대학교 관정도서관 양두석홀 무대에 오른 이윤정양의 손이 떨렸다. 재작년 한국으로 이민 온 중국인 윤정양은 한 손으로 마이크를 꼭 잡고 앞을 바라봤다. 러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청소년들이 앉아 있었다. 저마다 다르고 또 닮은 얼굴들이었다. 윤정양은 힘주어 말했다. “이민은 도망이 아니라 또 다른 인생을 선택한 것뿐이에요. 그래서 저는 꼭 말하고 싶어요. 낙담하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 BTS 뷔 ‘슬로 댄싱’,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BTS 뷔 ‘슬로 댄싱’, 스포티파이 5억 스트리밍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슬로 댄싱’(Slow Dancing)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지난 21일 기준 누적 스트리밍 5억회를 돌파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3일 이같이 밝혔다. 뷔의 솔로곡이 스포티파이에서 5억 재생 횟수를 넘긴 것은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한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을 포함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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