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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5일 일요일

  • 트럼프, 김총리 만나 북미대화에 깊은 관심 표명…방중 계기 성사될까
    트럼프, 김총리 만나 북미대화에 깊은 관심 표명…방중 계기 성사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김민석 국무총리와 대화하면서 북미 대화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약 2주일 앞으로 다가온 중국 방문을 계기로 전격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김 총리와 예정에 없던 20분간의 면담을 진행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 총리가 기자간담회에서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반복해온 표현이다.

    • “정부, 승강기 업체 쉰들러와 국제투자분쟁서 100% 승소”···3200억원대 배상 면했다
      “정부, 승강기 업체 쉰들러와 국제투자분쟁서 100% 승소”···3200억원대 배상 면했다

      스위스 승강기업체 쉰들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3200억원대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정부가 승소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14일 오후 2시쯤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늘 새벽 2시3분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쉰들러의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으로 쉰들러가 중재 절차에서 주장한 32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는 모두 기각됐다. 정부가 지출한 소송비용 약 96억원도 쉰들러 측이 부담하게 됐다. 정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100% 승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틀째 ‘잠행 중’ 이정현 “국힘 코마 상태…당 살릴 방법 전기충격기뿐”
      이틀째 ‘잠행 중’ 이정현 “국힘 코마 상태…당 살릴 방법 전기충격기뿐”

      6·3 지방선거를 불과 80여일 앞두고 사퇴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이틀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공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여의도 중앙당사 근처에 있는 한 호텔에 체류하던 그는 현재 여의도 밖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는 이 위원장의 사퇴를 수용하지 않고 복귀 설득을 위해 그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위원장님을 뵙고 공관위원장직을 맡아 주실것을 요청드렸던 날이 생각난다”며 “위원장님의 몇차례 고사에도 불구하고 거듭 말씀을 드렸던 것은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위원장님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위원장님의 고심어린 결단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호소했다.

    • 경찰 3·15의거 추모제서 66년만에 첫 공식사과…“역사적 민주화 운동”
      경찰 3·15의거 추모제서 66년만에 첫 공식사과…“역사적 민주화 운동”

      3·15의거 제66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4일 경찰이 66년 만에 처음으로 3·15의거 희생자·유족에 공식 사과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이날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열린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경찰을 대표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지켜야 할 경찰이 오히려 국민을 향해 물리력으로 수많은 희생을 야기한 잘못을 저질렀다”며 “많이 늦었지만, 당시 경찰조직을 잇는 책임자의 한사람으로서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 “사람 친 줄 몰랐다”…80대 할머니 숨지게 한 뺑소니범 체포
    “사람 친 줄 몰랐다”…80대 할머니 숨지게 한 뺑소니범 체포

    80대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이 체포됐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80대 보행자를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30분쯤 완주군 봉동읍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B씨를 차로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고 직후 가해 차량은 B씨에 대한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도로를 건너던 중이었다.

  • NYT “바레인→이란 미사일 발사 영상 확인”···걸프국 개입?
    NYT “바레인→이란 미사일 발사 영상 확인”···걸프국 개입?

    바레인에서 이란 방향으로 미사일이 발사되는 영상이 확인됐으며, 이는 걸프(페르시아만) 국가에서 이란에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영상에는 미사일 2발이 공중으로 발사되면서 하늘에 하얀 연기 자국이 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첫째 미사일의 발사대는 건물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지만, 둘째 미사일을 발사한 이동식 발사대는 미국제 M142 하이마스 트럭이라고 NYT는 실명과 직함을 밝힌 전문가 2명의 영상 판독 의견을 인용해 보도했다.

    •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부지 미사일 피격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 부지 미사일 피격

      14일 아침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부지 내 헬기장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폭발했다고 AP통신이 이날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 단지 내 헬리콥터 이착륙장에 미사일 한발이 떨어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이 확보한 영상에는 미사일 폭발 후 대사관 단지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 미·중 정상회담 준비 본격 시작…불신 속 ‘전술적 휴전’ 어디까지 이뤄낼까
      미·중 정상회담 준비 본격 시작…불신 속 ‘전술적 휴전’ 어디까지 이뤄낼까

      미국과 중국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담 준비에 착수한다. 미·이란 전쟁과 미국의 ‘무역법 301조’ 조사 발표 이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관세 갈등 휴전과 안정적인 미·중 관계를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는 오는 15~1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만나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만나 합의한 관세 휴전을 1년 연장하는 방안과 펜타닐 문제,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항공기 추가 구매, 중국의 희토류 수출 보장과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 해제 등이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 이란산 드론에 프랑스군 1명 이라크서 사망···이란 전쟁 이후 첫 유럽군 사망자
      이란산 드론에 프랑스군 1명 이라크서 사망···이란 전쟁 이후 첫 유럽군 사망자

      이라크에서 이란산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프랑스 군인 1명이 숨졌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중동 지역에서 유럽 국가 군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역의 에르빌에서 발생한 공격으로 이라크 대테러전에 참여하던 자국 군인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다친 군인은 5명이다.

  • 국경 없는 ‘사이버 공격’···이란 전쟁에 동남아 디지털 인프라까지 ‘위기’
    국경 없는 ‘사이버 공격’···이란 전쟁에 동남아 디지털 인프라까지 ‘위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금융 등 디지털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으로 확산하면서 같은 네트워크망을 공유하는 제3국가들까지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공격 여파로 말레이시아 일부 기업이 서버 장애를 겪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바레인에 있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시설 일부가 지난주 이란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으로 서비스 장애를 겪었는데, 해당 인프라를 예비 인프라 등으로 사용하던 동남아 기업들이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다.

  • 미·이란 전쟁 속 한일 공급망 협력 강화…공동대응 위한 정례 소통채널 신설
    미·이란 전쟁 속 한일 공급망 협력 강화…공동대응 위한 정례 소통채널 신설

    한국과 일본의 산업 주무 부처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고조되고 있는 에너지 수급 불안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례 소통 채널을 신설한다. 양국은 LNG 분야의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4∼1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장관)과 회담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산업부·경제산업성 간 정례 소통 채널인 ‘한일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

    • 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성 남양주서 교제여성 살해…양평서 검거
      전자발찌 착용 40대 남성 남양주서 교제여성 살해…양평서 검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에서 교제하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망쳤다가 검거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의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 교육기관 일했던 성범죄자, 교육부 누리집서 일괄공개 추진
      교육기관 일했던 성범죄자, 교육부 누리집서 일괄공개 추진

      앞으로 성범죄자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일하다가 적발된 사실을 국민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점검·확인 결과’ 공개 방식과 관련해 “올해부터 교육부가 점검하는 기관의 결과를 종합해 일괄로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에서 국·공·사립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고등 외국교육기관, 원격대학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성범죄자의 취업 여부 점검 결과를 3차례에 나눠 공개한 바 있다.

    • ‘이태원역 무정차했으면 사고 위험 낮았다’ 연구에도…당시 역장 “다시 그날 돼도 똑같은 선택”
      ‘이태원역 무정차했으면 사고 위험 낮았다’ 연구에도…당시 역장 “다시 그날 돼도 똑같은 선택”

      ‘10·29 이태원참사 당시 지하철이 이태원역에 무정차했다면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13일 공개됐다. 반면 당시 이태원역장은 “인파가 줄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시 참사 당일이 돼도 무정차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청문회 둘째 날인 13일 참고인으로 출석한 권순조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10·29 이태원역에 대한 공간밀집 시뮬레이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 택시기사 의식 잃을 때까지 무차별 폭행···50대 승객 살인미수로 송치
    택시기사 의식 잃을 때까지 무차별 폭행···50대 승객 살인미수로 송치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만든 50대 승객이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쯤 아산시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택시기사 70대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수차례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충남 예산에서 B씨의 택시에 탑승한 뒤 주행 중 욕설을 하며 폭행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 이 대통령 “허위주장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흉기보다 무서워”
    이 대통령 “허위주장 그대로 옮기는 무책임한 언론…흉기보다 무서워”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책임한 언론은 흉기보다 무섭다”면서 언론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대법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소식을 전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가짜뉴스 없는, 진실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맑은 세상을 희구한다”고 적었다. 지난 20대 대선 당시 대선주자였던 자신에 대해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던 장 위원장의 과거 주장을 그대로 보도했던 언론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 주한미군 전력 반출 전망에 다시 불 붙는 ‘사드 철수’ 논란
      주한미군 전력 반출 전망에 다시 불 붙는 ‘사드 철수’ 논란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주한미군이 보유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요격 미사일 등이 국외로 반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사드 기지가 위치한 경북 성주군 일대를 중심으로 사드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수년간 사드 철수를 요구해 온 성주군 소성리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최근 사드 체계 일부가 성주 기지에서 반출된 것을 계기로 “이번 기회에 사드를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시 부활 논쟁’에 법조인 양성제도 문제 다시 점화···“로스쿨 제도 보완”엔 한목소리
      ‘사시 부활 논쟁’에 법조인 양성제도 문제 다시 점화···“로스쿨 제도 보완”엔 한목소리

      최근 정부가 옛 사법시험 제도를 되살릴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법조인 양성 제도를 둘러싼 법조계 의견들이 교차하고 있다. 현행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데 의견이 모이지만, 사법시험을 되살려야 하는지를 놓고선 입장이 갈린다. 대한법학교수회와 한국법조인협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12일 일제히 로스쿨 제도와 사법시험 제도에 대한 입장을 제각각 밝혔다. ‘청와대가 사법시험 부활을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인데, 청와대가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음에도 법조계의 기대와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 AI 윤리냐, 국가 안보냐…앤트로픽이 쏘아올린 공은 어디로

      산업이지

      AI 윤리냐, 국가 안보냐…앤트로픽이 쏘아올린 공은 어디로

      미국 국방부가 ‘공급망 위험’으로 지정하는 기업은 대개 중국 등 적대국 기업입니다. 2019년 지정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ZTE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국방 분야 ‘블랙리스트’나 다름없는 공급망 위험 기업 명단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이 포함됐습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입니다. 앤트로픽의 AI 기술을 ‘모든 합법적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허용하라는 국방부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앤트로픽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공급망 위험 지정 조치에 대해 “전례 없는 불법적 보복 행위”라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번지게 됐는데요. 앤트로픽과 국방부의 힘겨루기는 AI의 군사적 활용을 둘러싼 윤리와 제도, 결정 권한에 관한 여러 질문들을 던지고 있습니다.

  • 너무 덜 먹어도, 너무 확 먹어도, 담낭 ‘돌’ 볼 위험
    너무 덜 먹어도, 너무 확 먹어도, 담낭 ‘돌’ 볼 위험

    ‘과유불급’은 담낭질환에 꼭 어울리는 말이다. 체중 감량을 위한 지나친 절식이나 과도한 폭식 모두 흔히 쓸개라고도 부르는 담낭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제품명으로 유명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를 사용하며 식사량을 단기간에 크게 줄이는 이들은 담석증과 담낭염 같은 질환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평소와는 다른 식사습관의 변화로 담낭 속 담즙이 농축되고 굳어지면서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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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도적인 세계 최강 타선, 끝내 콜드게임 패배도 못피했다
    압도적인 세계 최강 타선, 끝내 콜드게임 패배도 못피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강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집중력까지 최고조로 발휘하면 얼마만큼 무서울 수 있는지를 절절하게 보여주며 한국에 콜드게임 패배를 안겼다. 한국 야구 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1회 공방은 0-0으로 마쳤다. 김도영, 저마이 존스, 이정후가 차례로 나선 대표팀 타선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의 압도적인 구위에 막혀 삼자범퇴로 물러났지만, 대표팀 선발 류현진 역시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케텔 마르테를 맞아 연속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냈고,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대 규모 FA 계약(15년 7억6500만달러)의 주인공 후안 소토까지 2루 땅볼로 잡아냈다.

    • 이 대통령, 패럴림픽 ‘메달 4개’ 김윤지에 “놀라운 성과···새 역사 썼다”
      이 대통령, 패럴림픽 ‘메달 4개’ 김윤지에 “놀라운 성과···새 역사 썼다”

      이재명 대통령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4개의 메달을 수확한 김윤지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14일 페이스북에 “김윤지 선수의 네 번째 메달을 축하한다”면서 “첫 올림픽 출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놀라운 성과”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 거둔 네 번째 메달로, 김윤지 선수는 동계와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단일 대회 개인 최다 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면서 “특히 개인전 종목으로만 보면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 ‘왕사남’ 오랜만의 천만 영화…‘극장 문화’ 되살아날까
      ‘왕사남’ 오랜만의 천만 영화…‘극장 문화’ 되살아날까

      [주간경향] 광주에 사는 A씨(41) 부부는 지난 3월 7일 초등학생 자녀 2명과 함께 극장에서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다. A씨는 “영화관에 자주 가지는 않고 평소 <인사이드 아웃 2>나 <주토피아 2>처럼 관심 있는 영화의 속편 정도만 보는데, <왕과 사는 남자>는 아이들이 보면 좋을 역사 영화이기도 하고 ‘천만 영화’라고 해서 가족이 함께 보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단종과 마을 사람들의 교류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이었고, 유해진 배우의 감정 연기에 몰입이 됐다”며 “아들은 ‘역사 공부할 때 너무 어둡고 슬픈 내용을 조금 재밌게, 웃으면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딸은 ‘단종이 잘 생겼다’는 관람평을 남겼다”고 전했다.

    • 영월 역사·영화 투어…‘왕과 사는 남자’ 본 다음에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영월 역사·영화 투어…‘왕과 사는 남자’ 본 다음에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왕사남’ 아직 안 본 사람 손!” “영월 아직 안 가본 사람 손!” 누적 관객 수 950만 돌파 무렵에 드디어 나도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본 사람에 합류했다. 그리고 홀린 듯이 다음날 바로 영월로 향했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갑니까?” 1457년,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은 영월로 유배된다. 열일곱 나이의 아직 앳된 그는 무더운 여름날, 한양을 떠나 약 일주일에 걸쳐 그야말로 산 넘고, 물 건너 영월 땅에 다다른다. 최종 목적지는 물길이 휘감은 청령포. 이곳은 삼면은 강이 에워싸고 나머지 한 면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 있는, ‘섬 아닌 섬’이다. 영화에서 단종은 뗏목을 타고 청령포로 들어간다.

  • 허리띠는 마지막 정리…‘자기중심’을 찾는 게 품격이니까
    허리띠는 마지막 정리…‘자기중심’을 찾는 게 품격이니까

    하이웨이스트와 로웨이스트가 함께 점령한 시대가장 몸이 편안해 보이는 위치가 ‘나의 웨이스트’데님 위 가죽벨트는 ‘정돈된 여유’를 보여줘폭 5cm 이상이거나 과한 버클은 피하는 게 좋아 캐주얼이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다. 그렇다고 예전과 같은 포멀함을 다시 갖추는 일도 부담스러운 것이 요즘의 흐름이다. 넥타이를 매고 구두를 신는 방식은 여전히 아름답지만, 오늘의 리듬과는 자주 어긋난다. 수평적인 관계가 강조되는 시대에 회의와 이동, 가벼운 식사와 약속이 한날에 겹친다면 지나치게 각을 세운 옷도, 지나치게 편안한 옷도 부담스럽다. 이날의 가장 영리한 해법은 옷장을 갈아엎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의 트위스트’를 한두 개 들이는 일이다. 그리고 그 역할을 가장 조용하게, 확실하게 해내는 것은 벨트다.

  • 기막히고 답답할 때 기막히게 좋은 곳은…관악산 연주대 등 ‘기운 명소’로 인기
    기막히고 답답할 때 기막히게 좋은 곳은…관악산 연주대 등 ‘기운 명소’로 인기

    최근 몇년 사이 여행 트렌드는 단순한 ‘관광 인증샷’ 중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정신적·심리적 에너지를 채우는 장소를 찾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SNS에서는 #좋은기운 #기받으러 #힐링여행 #goodvibes 같은 해시태그가 붙으며 젊은 세대의 여행 기록과 맞물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말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역술가 박성준씨가 “운이 안 풀릴 때는 관악산에 가라”며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정상인 연주대를 언급했다. “같은 소원을 세 번 빌면 소원을 들어줄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곳”이라는 그의 추천 이후 연주대는 “제2의 두쫀쿠”라는 수식까지 붙는 ‘핫 플레이스’가 됐다.

    • 브릿팝의 전설이 된 독서광

      오마주

      브릿팝의 전설이 된 독서광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브릿팝의 전설 ‘더 스미스’(the Smiths)를 아시나요. 1980년대 영국 음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로, 라디오헤드·오아시스 등에 영향을 미친 ‘뮤지션의 뮤지션’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음악에 큰 관심이 없어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영화 <500일의 썸머>에서 톰과 썸머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 더 스미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거든요. 썸머가 톰의 헤드셋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고 이렇게 말을 걸죠. “저도 스미스 좋아해요. 음악 취향이 괜찮으시네요.”

    • 애물단지 장롱백 ‘애착백’으로 부활하셨네
      애물단지 장롱백 ‘애착백’으로 부활하셨네

      명품 가방을 가진다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로고를 소유하는 일이 아니다. 어떤 이에게는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고, 어떤 이에게는 누군가와의 기억을 담은 보물이다. 하지만 시간은 이 특별함을 오래 보장하지 않는다. 세월과 함께 모서리는 닳고 금속 장식은 빛을 잃는다. 버리기엔 아깝고 들기엔 낡은 ‘애매한’ 상태가 된다. 최근 MZ세대 사이 명품 가방 리폼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다.

    • 숨어야했고 숨겨야했기에…낯선 ‘처음’은 서툴지만 더 뜨겁다
      숨어야했고 숨겨야했기에…낯선 ‘처음’은 서툴지만 더 뜨겁다

      2013년부터 우리 사회의 연애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독립 잡지 <계간홀로>를 만들고 있다. 잡지를 발간한 지 5년째 되던 해, 지인에게 자유 주제로 청탁했던 원고가 들어왔다. “왜 나한테는 고나리 안 해주는데요?”라는 제목의 글은, 여동생이 결혼 적령기에 들어서자 이런저런 연애 잔소리를 하는 친척들이 자신에게는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냐고 물었다. 필자는 그 질문을 몰라서 한 게 아니다. 그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온갖 규범과 족쇄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자신을 비켜나가는 것을 평생 지켜보며 자랐다. 연애와 결혼, 출산 역시 사회가 ‘그렇게 해도 된다’라고 판별한 사람들에게만 의무이자 강요로 작동한다. 연애‧결혼‧출산 3종 세트를 평범하고 행복한 삶의 전형으로 취급하는 사회에서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다른 형태의 차별과 배제다. 3월 8일 처음 방송된 <내 마음이 몽글몽글-몽글 상담소>(SBS, 이하 <몽글상담소>)는 지금껏 세상이 필사적으로 외면했던 장애인의 사랑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직진한다. 이효리‧이상순이 멘토로 출연하여 발달장애 출연자들이 소개팅하는 과정을 이끈다. 20대 발달장애 청년의 가족이기도 한 고혜린 PD는 그 자신 역시 동생의 연애를 ‘존재하지 않는 일’처럼 여겼다며 기획 의도를 밝힌다. “생각해 보지 않는 영역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된다.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여겨지면 당사자 역시 스스로 포기하게 되는 지점이 생긴다.”

  • 올 것이 왔다…‘봄동’의 귀환
    올 것이 왔다…‘봄동’의 귀환

    “두쫀쿠 가고, 봄동 온다.” 요즘 SNS에서 심심치 않게 보이는 말이다. 짧지만 강렬했던 먹거리 유행의 바통을 봄동이 이어받는 것일까. 온라인에서는 ‘봄동 비빔밥’ 레시피와 먹방 영상이 퍼지며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고, 대형마트 매출과 산지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캐나다 등 해외 수출도 늘어나자 “이러다 봄동도 글로벌 유행이 되는 것 아니냐”는 농담 섞인 우려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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